[런던=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7일 만에 약 14만명이 접종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7일 동안 총 13만789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벤트리, 영국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90세 여성 마가렛 키넌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0.12.08 gong@newspim.com |
자하위 정무차관에 따르면, ▲잉글랜드 10만8000명 ▲북아일랜드 4000명 ▲ 스코틀랜드 1만8000명 등이다.
영국 정부는 2주 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고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대규모 일반인 접종을 시작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1차 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국은 1차 물량으로 80만회분을 받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섭씨 -70도의 초저온 저장이 필요하며, 해동 후에는 5일 간 냉장 온도 보관이 가능하다.
영국이 선주문한 총 물량은 4000만회분이며,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연내 수백만회분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14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일반인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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