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22 09:4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프리미업 고객에 대한 미수이자율을 기존의 절반인 2.5%로 인하했다. 증권투자 앱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로빈후드는 성명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에 대한 미수이자율을 연 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증권투자의 전반적인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이자율 인하는 인기있는 로빈후드의 증권투자 앱 경쟁 강화를 위한 조치기도 하다.로빈후드의 골드계좌에 대해 월 5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고객이면서 일정 요건을 갖추면 모두 대상이 된다.
로빈후드는 올해들어 4월까지만 30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했고, 5월에는 등록계좌 수 1300만개를 돌파해 대형 증권사인 찰스슈왑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증권사가 됐다.
앞서 지난주 로빈후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당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주식 거래를 게임처럼 만들어 초보 투자자들의 위험투자를 부추겼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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