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현장 의료진.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상청문회에서 "지난주 일일평균 확진자가 976명으로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례 최대 위기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복지부 추진과제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료 균형체계 구축,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선서를 하고 있다. 2020.12.22 kilroy023@newspim.com |
권 후보자는 또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득 돌봄 안정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정부 지원체계 마련, 아동청장년 노인생애전주기 소득 안전망 확립,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사회서비스원 확대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에 대해서는 "저출산은 다양한 사회·경제적·문화적 요인에 의한 복합적 결과"라며 "범부처적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만큼 최근 발표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관계부처가 힘을 합쳐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병시대에 맞춰 디지털 보건의료 활성화, 모바일 헬스케어 확대, 스마트 병원 등 지능형 의료인프라 추자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끝으로 "코로나19라는 대유행 감염병 극복과 경제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라며 "코로나19 위기도 합심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