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부는 22일 이 장관과 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화상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0.12.22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 = 통일부] oneway@newspim.com |
이날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과거 국무장관 재직 시절 경험을 소개하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간 동맹에 기초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신 행정부는 한국과 긴밀히 조율 하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된 외교적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한국 정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한국이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신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 역시 "과거 클린턴 행정부가 추구했던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러한 좋은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의 신 행정부와 긴밀하게 조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화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소통하고 자문과 협력을 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기꺼이 협력에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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