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퓨얼셀은 22일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 생산설비 증설에 574억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전북 익산공장의 PAFC 연간 생산 능력이 127㎿에서 275㎿로 늘어날 전망이다.
두산퓨얼셀 익산공장 전경 [제공=두산퓨얼셀] |
투자금은 이달 초 실시한 3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시설 투자 등 운영 자금으로 사용한다.
PAFC 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로, 90%의 발전·열 복합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와 함께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 개발에도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또 이날 6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16㎿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계약 상대는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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