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인천발 런던행 항공편은 기존대로 주 3회(매주 월·수·금) 운항을 지속한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당초 이달 23일, 25일, 28일, 30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 운항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인천에서 런던으로 가는 편도만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하던 인천~런던 왕복 노선 운항을 이달까지 중단한다. 이달 25일 인천에서 출발해 런던에 도착하는 항공편과 런던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앞서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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