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전해철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자로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전 장관과 권 장관의 임명을 공식 재가했고 이어 이날 오전 임명했다.
왼쪽부터 전해철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
앞서 국회는 전날 두 장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초 22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당일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 의견 대립으로 보고서 당일 채택은 불발됐다.
이에 따라 전 장관은 2021년 4월 있을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를 비롯해 2022년 대통령 선거를 관장하고, 권 장관은 코로나19 대거 재확산 국면과 백신 확보 및 접종 관련 사항을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권 장관이 신임 복지부 장관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권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국가경제가 멈출 수도 있다"며 3단계 격상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권 장관은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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