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24일 북한이 내년 1월 예고한 제8차 당대회와 관련해 구체적인 행사 예고를 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의 당대회 준비 동향과 관련된 질문에 "북한은 내년 1월 중 8차 당대회 개최를 예고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북한은 지난 8월 당 전원회의에서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연설을 통해 신년 사업 정형과 함께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도 당대회 개최 날짜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당대회 개최 날짜를 참석자들에게도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를 열흘 앞두고 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를 발표해 개최일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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