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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 확진자 나온 정부청사 방역 강화 '진땀'

기사등록 : 2020-12-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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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정안전부 직원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세종시와 정부세종청사는 연휴기간 역학조사 등 방역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행안부 주무관 A씨(청주357번)와 경기도 의정부에 거주하는 문체부 주무관 B씨(세종135번)는 둘 다 가족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방역소독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12.26 goongeen@newspim.com

A주무관은 지난 23일까지 세종시 어진동 KT&G 건물 8층 사무실에 근무했고 24일엔 재택근무를 했다. 본부는 성탄절 휴일과 주말을 이용해 이 건물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 건물 4∼8층 제1별관에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제외한 나머지 조직이 대부분 입주해 있다. 전체 근무자는 1100여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8층 근무자는 약 250명으로 알려졌다.

B주무관 소속 부서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긴급소독하고 정부세종청사 14~15동 연결통로를 차단했다. 26일엔 해당 층 근무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공무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이들이 최근 방문한 장소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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