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재)세종교육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범 고등학생 20명에게 1인당 90만원씩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교육장학회는 지난 1988년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50여억원의 기본재산을 보유하고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23 goongeen@newspim.com |
장학회는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초·중·고 학생 124명에게 618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이번에는 고교생만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이번에 장학회가 고등학생들에게만 추가로 지급하는 이유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는 앞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등이 지급된 점을 고려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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