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100일 앞두고 실시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2위권 후보군을 10%p 넘게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출신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2위권을 형성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leehs@newspim.com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YTN과 부산일보 의뢰로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박형준 전 위원장이 27.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언주 전 의원이 13.0%로 2위, 김영춘 사무총장이 11.2%로 3위를 기록했다. 박 전 위원장이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하며 오차범위를 훌쩍 넘는 1위다.
4위는 4.7%를 기록한 3선 의원 출신의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차지했고, 이어 범여권 후보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이 각각 4.6%로 뒤를 이었다.
유재중, 박민식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후보 6명을 합치면 49.7%다. 민주당은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까지 4명의 지지율을 합해도 절반에 그쳤다.
국민의힘 후보만 두고 실시한 후보 적합도에서 박 전 위원장은 31.6%로, 16.8%를 기록한 이 전 의원을 14.8%p 앞섰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사무총장이 18.5%로 변 권한대행과 최 대변인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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