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30일 "정부는 내년도 상반기 중 관리대상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인 63%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내년도에도 확장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와 방역 모두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민생에 직결되는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유지 기능을 적극 보강할 것"이라며 "고용유지지원금 등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10.14 photo@newspim.com |
안 차관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투입과 관리 측면에서 총력을 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찾아가는 재정집행 컨설팅'을 실시해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부처·지자체 재정 담당자들께서는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계획된 재정사업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며 "올해 마무리와 내년도 재정 집행 준비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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