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오차범위 밖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 중 하나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서도 16%p 넘게 앞섰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좌)과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우) [사진=뉴스핌 DB] 2021.01.04 kimsh@newspim.com |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가 KBS부산과 부산MBC 의뢰로 지난 2~3일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를 모두 포함한 부산시장 적합도' 결과 박 교수가 26.5%로 1위를 차지했다.
김영춘 전 장관이 13.2%로 2위,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8.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여권으로 분류되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4.0%로 4위,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로 5위였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4%, 모름은 25.9%로 부동층이 30.3%다.
전체 1위를 차지한 박형준 교수는 1대1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박 교수는 김 전 장관과의 맞대결에서 46.9%의 지지율로 30.2%를 기록한 김 전 장관보다 16.7%p 높았다. 박 교수는 변성완 권한대행과의 대결에서도 48.2% vs 27.0%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영춘 전 장관이 24.1%를 얻어 1위다. 2위는 10.2%의 지지율을 기록한 변성완 권한대행, 3위는 4.2%의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이다. 다만 부동층이 60.1%(지지후보 없음 26.5% + 모름 33.6%)에 달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교수가 32.0%로 11.1%를 기록한 이언주 전 의원에 앞섰다. 이어 이진복 전 의원(4.5%)과 박민식 전 의원(4.3%),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4.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률은 11.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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