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극심한 한파로 인해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피해와 검체 배지 동결 등 정확한 검사가 어려운 경우 선별진료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탄력 운영기준은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 또는 최고기온 영하 5도 이하인 경우로 기준을 충족할 경우 조치원과 어진동에 있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된다.
선별진료소 탄력운영 안내문.[사진=세종시] 2021.01.07 goongeen@newspim.com |
하지만 운영 중단 중에도 유증상자, 접촉자,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기온이 올라가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집중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즉 한파특보가 내려지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작위검사는 중단되지만 접촉자 등은 시간을 정해 집중검사를 하고 정신·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도 계속 실시한다.
시는 한파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7일 처음으로 선별진료소를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탄력운영은 검사의 정확성을 유지하고 직원과 검사대상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탄력 운영시에도 꼭 필요한 검사는 계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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