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시 155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확진자가 대전과 세종에서 속출하고 있다. 지난 밤새 대전서 4명 세종서 3명이 나왔다.
앞서 세종시 155번은 반곡동 세종국책연구단지 내 한국교통연구원에 근무하는 20대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증상이 나타난 후 이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안내 홍보물.[사진=세종시] 2021.01.07 goongeen@newspim.com |
연구원에는 신정 연휴기간을 빼고 지난 4일까지 매일 출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1~2일 연휴 기간에는 금남면과 연서면에 있는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세종시와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밤새 세종 155번과 접촉한 확진자는 세종서 3명, 대전서 4명이 나왔다.
세종 156번 확진자는 20대로 155번 가족이다. 157번은 20대로 155번 직장동료로 알려졌다. 158번은 50대로 155번 가족이다. 이들에 대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대전 894·898·899번(20대)과 897번(50대)는 세종 155번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세종시 155번이 근무한 세종국책연구단지 과학인프라동 3~4층 한국교통연구원과 연휴기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카페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연구원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별도로 연구단지 내 근무자 중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들에 대해 선별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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