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08 08:56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올해 1분기에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80만명 이상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 신규채용도 작년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고용회복을 위해 그린에너지·IT·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1월부터 조속한 사업개시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사업계획 확정, 참여자 모집 등 사전준비를 예년보다 빨리 마무리했다"며 "코로나19로 사업개시가 지연되지 않도록 비대면·재택근무로의 전환 등의 개선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 국가 건설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의 개발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물리적 세계와 똑같은 가상의 쌍둥이를 만드는 첨단 기술을 뜻한다.
이어 "올해는 전국 도심지의 3D 지형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약 1만1670km의 일반국도 등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공개가 제한되었던 고정밀 공간정보를 산업계가 보다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자율주행차량, 드론택배 등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