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폭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자동차 관련 사고와 고장이 잇따르고 있다. 보험사에 긴급출동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긴급출동 연결도 쉽지 않은데도 연결이 된다고 해도 1시간 이상 출동이 지연되는 지역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와 고장 등으로 자동차보험 사고 신고와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이 평소 대비 많게는 10배 이상 쏟아지고 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7일 오전 한 시민이 밤 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1.07 kh10890@newspim.com |
평소 하루 평균 약 4만건의 전화를 받는 A사는 전날인 7일 40만 건 이상의 긴급출동 요청 전화가 걸려와 통화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자주 빚어졌다.
손해보험사는 긴급출동 관련 콜센터 연결이 지연돼 인근 카센터를 통해 선조치를 했다면 비용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카센터를 우선 조치를 하고 향후 콜센터 상당사와 통화 후 영수증을 팩스 또는 사진으로 발송하면 긴급출동, 견인 등을 비용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보상하는 비용은 각 손보사마다 상이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전날부터 자동차보험 관련 콘셀터에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연결이 된다고 해도 출동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카센터가 있다면 이 카센터를 통해 먼저 조치 후 나중에 처리한 영수증이 확인되면 일정금액을 보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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