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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북극한파'에 한강도 2년만에 결빙…서울 영하 16.6도

기사등록 : 2021-0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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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북극 한파'에 2년 만에 한강이 얼어붙고 전국 곳곳에선 동파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강 결빙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강력 한파가 찾아온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있다. 2021.01.06 pangbin@newspim.com

서울 기온은 이날 오전 영하 16.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노량진 한강대교 부근을 결빙 기준으로 두고 있다.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 결빙됐던 수면이 녹아 일부분에서 한강이 보이고 재결빙 하지 않으면 해빙이라고 판단한다.

한강은 평년 1월 13일 결빙이 관측됐고 해빙은 1월 30일로 기록됐다.

추위는 전날 절정을 지났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이 -20도 내외, 그 밖의 지방은 -10도 내외다. 대관령 -22도, 파주 -21.5도, 동두천 -19.7도, 수원 -18.6도 등이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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