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오전 신년사에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후속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2021.01.05.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 앞서 신년사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신년사에는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회복을 통한 선도국가 도약에 대한 의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보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재차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 지난 2차 지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정부 결정으로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정부는 늦어도 이달 중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3차 재난지원금을 설 이전까지 지급할 것을 각 부처에 주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진정세에 접어든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하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당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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