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12 11:45
[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약 36억원(국비 및 국비융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76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별 악취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악취개선의 시급성 △지자체 및 농가의 개선의지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30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홍성군과 당진시가 선정됐다.
올해 사업의 추진실적 및 평가결과에 따라 2022년도 사업비(약 31억30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군은 축산악취개선계획에 참여하는 농가·시설별로 악취개선 이행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편 사업추진상황 등을 분기별로 점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에서도 중앙단위 악취개선 점검단을 구성해 반기별로 점검을 추진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한 지역단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악취개선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과 관리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올해 축산농가·영농법인 및 공동자원화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지원 관련 10개 사업에 34억원, 축산농가 악취저감지원 관련 5개 사업에 21억원 등을 투입해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