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약 36억원(국비 및 국비융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76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별 악취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악취개선의 시급성 △지자체 및 농가의 개선의지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30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홍성군과 당진시가 선정됐다.
홍주아문 전경 2021.01.11 shj7017@newspim.com |
군은 올해 사업 참여 농가에 축분건조장, 정화시설 개보수, 퇴액비화 기계·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의 추진실적 및 평가결과에 따라 2022년도 사업비(약 31억30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군은 축산악취개선계획에 참여하는 농가·시설별로 악취개선 이행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편 사업추진상황 등을 분기별로 점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에서도 중앙단위 악취개선 점검단을 구성해 반기별로 점검을 추진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한 지역단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악취개선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과 관리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환경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축산환경 개선이 화두가 되고 있다.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 군민들의 칭찬을 받고 존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의 축산악취를 개선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올해 축산농가·영농법인 및 공동자원화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지원 관련 10개 사업에 34억원, 축산농가 악취저감지원 관련 5개 사업에 21억원 등을 투입해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