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그동안 차기주자 3강을 유지했던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이 지사와 윤 총장이 '2강 구도'를 형성한 여론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선두권과의 격차가 10% 안팎으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25.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23.8%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격차는 1.7%p로 오차 범위 내다. 반면 이낙연 대표는 14.1%로 오차 범위 밖 격차가 나는 3위로 벌어졌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 jungwoo@newspim.com |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윤 총장이 28.2%로 1위였고 이 지사 21.3%, 이 대표 18.0%로 이 지사와 이 대표가 2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상승한 반면 이 대표는 오히려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4%로 4위였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9%로 5위, 정세균 국무총리가 3.4%로 6위였다.
한길러서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유선 전화면접 19.3%, 무선 전화면접 10.1%, 무선 ARS 70.6%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