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 주도의 생활 속 환경 개선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21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정사업(5개 분야 27개 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과 연계한 시민실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지정사업 주제로는 그린뉴딜을 통한 2050온실가스 감축전략 시민교육,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서울 시민과학 활성화, 지역 공동체 기반 재사용 네트워크 구축, 코로나로 인한 개인위생용품의 안전한 사용 등이 있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2월 1일부터 5일, 9시부터 18시까지 서울시 보조금 통합 관리시스템(https://ssd.e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최종 선정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중 발표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한다. 18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사업설명회와 2020년도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한다.
서울시는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사업 추진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률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환경 문제들을 개선해나가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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