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4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공급계획을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한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질병관리청장 등과 당정청 협의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백신, 치료제 등에 대한 포괄적 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어 "당정협의 후 최종 확정안은 대통령 보고가 이뤄진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국민들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07 kilroy023@newspim.com |
당정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수급 현황과 공급계획을 점검하고, 접종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정책위의장은 "치료제는 1월 말~2월 초 조건부 승인하는 것으로 논의가 됐다. 백신은 2월 말 접종 가능하다는 것이 중대본 발표"라며 "식약처 심사과정이란 변수는 있으나 심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대로 갈 것"이라고 봤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오는 17일 종료된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16일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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