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토탈과 손잡고 미국에 신재생에너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토탈이 한화에너지의 미국 내 100% 자회사인 태양광 사업 법인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사업권(Pipeline)에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174파워글로벌은 미국내 태양광 발전 10GW(기가와트), 에너지저장장치(ESS) 10GWh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에너지의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가 개발해 운영중인 미국 텍사스주 Oberon 1A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한화에너지] 2021.01.14 yunyun@newspim.com |
이중 태양광 발전 1.6GW, ESS 720MWh 규모를 운영하는 합작사를 설립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미국 6개주에 12곳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 운영하게 된다. 미국내 30만 가구 이상에 연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향후 한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사업을 추가적으로 합작회사에 이전해 토탈과의 공동 개발사업을 확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 확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기대한다"며 "이번 합작회사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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