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한국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B2B(기업간 거래)사업 첫 해 판매랑 3000kg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한국 야쿠르트는 지난해 3월 창립 최초로 B2C 거래를 B2B 영역까지 확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고농축 분말 3000kg 판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1500kg 배양탱크는 15kg 유산균 분말을 생산하는데 분말 1g은 유산균 2000억 마리를 함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할 때 한국야쿠르트가 판매량 3000kg을 달성했다는 것은 유산균 수로 분류 시 야쿠르트 4억9000만 개 이상 만들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전 국민이 야쿠르트 10개를 먹었다고 가정할 때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한 바퀴는 족히 도는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사진=한국야쿠르트] 2021.01.15 jellyfish@newspim.com |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R&BD 부문장은 "한국야쿠르트 연구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4500여개 균주를 바탕으로 균주 국산화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발굴에 힘써왔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B2B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체지방 감소 킬팻 유산균 원료인 HY7714를 다양화해 피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원료는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완화 등을 돕는다. 현재 한국야쿠르트는 종근당건강, 뉴트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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