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올해 대전에서 주택 3만4945호가 공급된다. 이는 역대 최다 공급으로 이전에 가장 많이 공급했던 2016년 2만351호에 비해 1만4594호 늘어난 수치다.
대전시는 아파트, 다세대, 단독주택 등 총 3만4945호를 공급하는 '2021년 대전시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3만385호,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4560호다.
대전시내 아파트 건설 현장. 2021.01.20 rai@newspim.com |
이 중 임대주택은 4587호, 분양주택은 2만5528호다. 분양주택 중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1511호.
지역별 아파트 공급은 동구에 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934호를 비롯해 3063호, 중구에는 선화동 모텔 밀집 상업지역의 주거복합 1845호 선화구역 재개발 997호 등 6297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구는 탄방동1구역(숭어리샘) 재건축 1974호,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2763호 등 7821호, 유성구는 대덕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1791호, 도안 2-3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800호 등 6524호가 공급된다.
대덕구는 읍내동 회덕 지역주택조합 745호 등 3137호, 공공공급은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4BL, 5BL등 3543호 조성 예정이다.
공급방식별로는 민간건설이 1만6660호로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고 정비사업 1만182호(33%), 공공건설 3543호(12%)이다.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7074호와 단독·다가구 4335가구 등 모두 1만1717호의 주택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시는 2030년까지 매년 1만20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분양)해 주거 및 주택가격 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김준열 시 도시주택국장은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주택 과잉 공급이나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분양·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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