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내달 설 연휴 이전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월말 이전에 백신이 처음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됐지만 설 전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를 배경으로 주사바늘에서 약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11.27 gong@newspim.com |
정부가 설 연휴 경 도입할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되는 mRNA 방식의 화이자 백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내달 중 허가가 완료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화이자의 백신까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와 설 연휴 이전에 국내 백신 도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화이자 측은 품목허가 승인을 받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품목허가 승인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현재는 임상자료 제출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고 이달 중으로 허가 신청을 할지 말하기도 어렵다"며 "신속하게 (허가를 받기 위해) 기민하게 식약처와도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