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시장은 22일 오후 대전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올해 시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먼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국가프로젝트로 관리해야 한다는 요청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이 될 광역철도 2단계 건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22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오른쪽)이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예방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1.22 rai@newspim.com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트램 지선 신설 추진 △유성대로~화산교(동서대로) 도로 개설 △도안동로 확장공사 △대전교도소 이전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유치 △서대전~진주 간 철도 건설 △서대전IC~두계3가(국도 4호선) 도로 확장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대전의료원 설립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대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새로운 도약의 성과를 창출해 내야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한국판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과 혁신도시의 새로운 모델 등이 대전에서 제시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트램 승인, 혁신도시 지정, 의료원 예타면제 등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이제 시작이니 각 사업들의 내실을 채워 나가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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