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과 삼버들협동조합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20년 예비으뜸두레'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비으뜸두레는 지난해 새로 선정된 전국 86개 관광두레사업체 가운데 사업 성과와 사회적 가치, 공동체성 등이 우수한 13개 주민사업체가 뽑혔다.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 멘토링 모습.[사진=세종시] 2021.01.25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예비으뜸두레는 견학프로그램과 사업컨설팅 외에 별도로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해당 주민사업체에서는 이를 사업추진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서면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포도, 딸기 등 농사를 지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와인뱅쇼·곤약젤리·포도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숙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 대표는 "신도심과 읍면지역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개발, 홍보활동 강화로 지역관광 주민사업체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버들협동조합은 부강면 소재 홍판서댁 전통한옥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한식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치며 세종시를 홍보하고 있다.
이규상 삼버들협동조합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홍판서댁 전통가옥을 활용한 전통혼례, 전통한식체험, 작은음악회 등 전통과 현대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이번에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된 2곳 외에도 1200+행복여행, 비녀랑한복이랑, 세종소상공인협동조합, 리틀파머스 등 6곳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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