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 발생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1502~151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08 kh10890@newspim.com |
이 중 5명(1503·1507~1510번째 확진자)은 북구 신용동 한 교회 건물 내 1층에 입주한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감염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외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거나, 해외 입국 사례 등이다.
앞서 광주시는 기존 빛내리 교회발 확진자로 분류했다가 역학 조사 결과 감염의 고리가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으로 분류 기준을 수정 발표했다.
해당 교회는 3층 규모 건물이며 1층 초등학생 '홈스쿨링' 시설(국제학교), 2층 예배당, 3층 집단 숙식 공간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1층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교인과 그 가족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국제학교발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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