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계룡시 추모공원 실내 봉안당(이하 정명각)을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실내 봉안시설에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될 수 있으므로 추모객을 1일 총 160명, 1시간 20명 및 1회 방문객을 4명 이내로 제한하는 1일 추모객 총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룡시 두마면에 위치한 정명각은 명절마다 추모객이 집중됨에 따라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특정시간에 많은 추모객이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우려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계룡시 정명각 2021.01.25 kohhun@newspim.com |
이에 시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정돈된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모객 총량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오는 2월 6일부터 20일까지 정명각 방문을 희망하는 추모객은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시는 △추모객 발열 체크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 제한 △2m 이상 거리두기 △시설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의 행동지침을 준수하며 추모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봉안시설 사전예약은 2월 1일부터 가능하며 예약은 봉안시설을 위탁운영 중인 (재)대성공원묘원 관리사무소로 전화·예약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동안 정명각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위중한 만큼 사전예약 및 거리두기 지침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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