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광고 지원으로 가게 운영을 돕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영업 및 홍보 활동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광고를 대신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소상공인 광고 '전남편' [자료=KT] 2021.01.29 nanana@newspim.com |
KT는 지난 6일부터 전국 135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신문 전면광고에 '우리동네 가게를 소개합니다'란 제목으로 각 시도 지역별 소상공인 가게 9곳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각 지역별로 선정된 소상공인들이 희망하는 소개문구와 함께 업체 상호, 전화번호, 주소, 대표이미지 등이 노출된다.
지난해부터 KT는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3월에는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나눔 도시락'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해 5월에는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 소상공인 납품업체를 돕기 위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6000개를 임직원에게 판매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인 소극장 운영을 위해 이들의 티켓 2000매를 선구매해 '사랑의 소극장'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9월에는 매출이 급감해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는 식당들을 위해 광화문 등 지역에서 음식값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善)결제' 활동도 진행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하루하루 버티기 어려운 시기를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신문광고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절실히 필요한 곳에 맞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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