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1 12:00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시와 민간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자 선(先)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이용하는 식당, 소매점 등 소상공인 업소에 먼저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시는 2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비나 업무추진비 등을 활용해 부서별 최대 200만원까지 선결제할 수 있도록 독려하되, 3개 내외의 식당, 소매점 등 일부 업소에 편중되지 않도록 한다.
단 건당 50만원 미만으로 결제하도록 제한하고, 선결제 금액은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6개월 이내 사용을 권고해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돕기로 했다.
특히 10% 할인 판매되고 있는 광양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선결제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자 선결제 캠페인에 공직사회가 먼저 참여하겠다"며 "기업, 민간단체, 시민 등 광양시의 모든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재정적인 도움은 물론 희망을 주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