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한 주간 보호센터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는 2일 6명(대전 1099~110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늘어 누적 7만8844명이라고 밝혔다. 2021.02.02 mironj19@newspim.com |
6명 중 5명은 서구에 있는 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됐으며 1명은 IEM국제학교 관련 감염이다.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70대(대전 1099번)와 배우자(대전1101번)를 비롯해 이용자 2명(대전 1103~1104번), 종사자 1명(대전 1102번)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가장 먼저 확진된 70대를 지표환자로 놓고 다른 확진자들을 70대의 접촉자로 분류했다.
70대가 확진된 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60명을 검사해 4명 '양성', 29명 '음성'이 나왔다. 27명은 현재 결과를 대기 중이다.
다른 확진자 1명은 유아로 IEM국제학교와 관련됐다. 유아는 IEM 국제학교 직원인 부모 등 가족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감염됐다.
이로써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4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추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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