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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경제회복 기대에 통화정책 동결

기사등록 : 2021-02-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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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으로 봉쇄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통화정책을 동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국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8950억파운드로 유지했다.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에 위치한 영란은행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란은행은 지난해 3월 특별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로 대폭 인하한 후, 같은 달 또다시 0.15%포인트 추가 인하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로 낮췄다. 보유채권 잔액은 지난해 11월 정책회의에서 8950억파운드로 1500억파운드 늘렸다.

영란은행은 올해 1분기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 한 해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당초 관측가들은 영란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영란은행이 낙관적 경제 전망을 제시하면서 가능성이 축소됐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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