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공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에 추가로 8300억원을 투자한다.
8일 베트남뉴스통신(VNA)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퐁시는 전날 LG디스플레이에 7억5000만달러(약 8388억원) 추가 투자를 허가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전체 프로젝트의 투자금은 총 32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O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추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해석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추가 투자는 OLED 설비를 대폭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내년까지 현지 직원 50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프로젝트는 2016년 4월 25억달러 투자로 시작했다. OLED 및 LCD 디스플레이 생산을 전문으로 하며 지난해 매출은 598억달러로 전년 대비 62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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