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8일 정완진(94세, 경북 김천 출생)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정완진 애국지사는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태극단(太極團)'에 가입해 항일독립운동을 펼쳤다.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8일 정완진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2.08 rai@newspim.com |
정부는 정완진 애국지사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정완진 애국지사는 대전 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다. 그는 차남 부부와 함께 유성구에 살고 있다.
현재 대전에는 정완진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212명이 거주 중이다.
대전시는 보훈예우수당, 외래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과 3‧1절, 광복절 기념 위문 등 독립유공자 명예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허 시장은 "현재 우리지역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이신 정완진 지사의 정정한 모습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최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