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9 14:36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네트웍스가 설 연휴를 앞둔 9일 독거노인들 120여명에게 도시락을 선물했다.
SK네트웍스는 서울 강동구청과 협력해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와 강동구청, ㈜요리인류는 지난 3일 협약식을 갖고 구내 복지시설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가구에 총 17회에 걸쳐 2000여개의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다.
㈜요리인류는 음식 다큐멘터리 대가인 이욱정 PD가 운영하는 KBS 사내벤처로 서울 중구 일대 영세 식당 상인들을 위한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락 메뉴 컨설팅 등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이들 식당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이 강동구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여러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상황에서 소규모 식당들과 협력해 도시락을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의미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투자사들과 함께 참여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의 폭을 더하고 각 사업의 특성을 살려 사회문제를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