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텍사스 주 미드랜드 인근에 위치한 퍼미안 분지에서 원유 펌프가 작동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32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58.6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도 0.38달러(0.6%) 올라 배럴당 61.47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은 모두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665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는 전문가 예상치와 다르게 크게 감소했다.
유종별로 보면 휘발유 재고는 약 426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약 173만 배럴 감소했다.
한편,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미국의 재정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20달러(0.3%) 상승한 1842.7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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