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포드 자동차 짐 팔리(Jim Farley)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합의를 촉구했다.
포드 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리 CEO는 "이 두 공급 업체 간의 자발적인 합의는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업체와 근로자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전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미국 내 배터리 팩·셀·부품 등의 수입을 10년 동안 금지하도록 결정을 내렸다.
이에 향후 배상금 협상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전지사업본부)과 불리한 위치에 놓인 SK이노베이션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합의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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