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된 국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유엔남수단임무단 한빛부대 소속 부사관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부사관은 영외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한 후, 부대 자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현지 병원에서 PCR 검사(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함께 외부 임무를 수행한 8명의 한국군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이로써 해외파병 국군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명이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레바논 유엔임무단(UNFIL) 소속 서부여단에 파병 중인 육군 소령 1명과 대위 1명, 그리고 바레인에 위치한 연합해군사(CMF)에 개인파병 중인 해군소령(진)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한편 해외파병 확진자는 국내 통계에 반영되지 않아 별도로 집계한다. 이날 오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58명이며, 완치된 인원을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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