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설 연휴가 마무리된 후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4·7 재보선에 나설 후보자들을 결정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국민의힘은 15일부터 후보 간 TV토론회를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15일부터 4차례에 걸쳐 부산시장 본 경선 진출자인 박성훈·이언주·박민식·박형준 예비후보(기호순)이 TV토론회를 진행하며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미국 대통령 후보 TV토론 방식인 일 대 일 스탠딩 맞수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고, 토론회가 끝난 후 당원 100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점수를 매겨 토론희 승자를 발표하는 등 흥행을 위한 장치를 마련해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형준 예비후보(좌), 이언주 예비후보(우) 2021.02.08 taehun02@newspim.com |
이들은 15일, 18일, 22일에 1대 1토론을, 25일에는 후보 4명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토론회를 통해 적격자를 찾을 계획이다. 서울시장 후보인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예비후보(기호순)은 16, 19, 23일 1 대 1 토론을, 26일에 합동 토론회를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가 15·17일 TV토론회에 나서 부동산 등 정책 대결에 나선다.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간 토론 일정은 15일에 결정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전 의원은 당초 15일 TV토론이 예정됐으나 무산되면서 단일화 자체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여야 후보들이 모두 3월 초에는 자당 후보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과 안철수-금태섭 후보의 승자가 붙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
설 연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민심을 청취한 여야는 이번 주에는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본격화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등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당정 협의를 이번주에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민주당이 적극 추진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된 이후에 경기 진작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이낙연 대표부터 이후 추경의 속도를 끌어올려 선별지원금 지급 시기를 3월 중으로 앞당기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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