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GAM

[GAM] 뉴욕 상장 공식화한 쿠팡, 500억 달러 가치 목표

기사등록 : 2021-02-15 07:5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쿠팡, 2018년 90억 달러 가치로 자금 모집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3일 오전 03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일본 소프트 뱅크 그룹이 투자한 한국의 전자 상거래 기업 쿠팡(Coupang In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 금요일에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다. 쿠팡은 이번 자금모집을 통해 500억 달러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쿠팡] 2021.02.12 hrgu90@newspim.com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 이후에 연간 매출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하고 손실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로이터는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쿠팡은 미국 기업 공개 (IPO)에서 약 500억 달러의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쿠팡은 2018년 마지막 개인자금 모집라운드에서 9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딜로직데이터는 이 같은 쿠팡의 자금 모집은 2014년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이후 미국 이외의 회사 가운데서서는 뉴욕에서 가장 큰 IPO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쿠팡은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총 수익은 91% 증가한 11억7000만 달러로 순손실을 6억9880만 달러에서 4억4900만 달러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이 격차는 향후 더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미국 IPO 시장은 20년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혜택을 본 기술 회사의 주식을 사기 위해 몰려 들고 있는 상황이라 쿠팡 흥행 기대감 커지고 있다.

쿠팡은 2010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김범석(Bom Kim)이 창립한 회사다. 24시간 이내 배송을 약속한 '로켓 딜리버리' 서비스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신세계 롯데 등 리테일 대기업을 흔들었다.

한국에서 전자 상거래 대기업인 아마존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소프트 뱅크로부터 2015년 10억 달러, 2018년에는 비전펀드에서 20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또 쿠팡의 다른 투자자로는 세계 최대 자산 관리자 블랙록, 밴체 캐피탈 회사 세콰이어 캐피탈, 억만 장자 투자자 빌 엑맨이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