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은 일당이 둔기로 차량을 부순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5명이 구속됐다.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일당 6명이 운전자 A(40) 씨와 동승자 B(32) 씨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시민제보] 2021.02.10 1141world@newspim.com |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마구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경찰이 영상 속 가해자들을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 등 외국인 6명을 지난 검거해 입건하고 이중 직접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5명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14일 법원은 14일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45)씨 등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A씨 등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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