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합참 청사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위치하고 있어 자칫 국방부로 확산세가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합참 소속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방부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중으로 국방부 영내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 청사 전경 suyoung0710@newspim.com |
일각에서는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내달 8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도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미 군 당국은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PX)를 3월 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
다만 군 소식통은 확진자 발생과 한미연합훈련 간 연관성에 대해 "확대 해석"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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