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육군이 연대급 부대를 폐지하고 연대를 여단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연대급 부대에 기동·정보·화력·군수지원의 편성을 보강해 상급 부대의 지원 없이 독자적 작전이 가능한 여단 편제를 만든 것이다.
육군은 22일 "국방개혁2.0에 따라 기동성, 생존성(방호력), 전투효율성이 향상된 군구조로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의 '연대'를 다양한 작전환경과 작전유형에서 독립작전이 가능한 '여단'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부여=뉴스핌] 송호진 기자 = 부여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정현 군수와 통합방위협의회위원 진광식 부여군의회의장이 동행해 지난 9일 육군 A부대에 방문해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병역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군경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노고를 치하했으며 이번 위문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수행인원을 최소화했다. 2021.02.09 shj7017@newspim.com (기사 내용은 사진과 무관함) |
육군은 지난해 12월 이미 연대를 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명칭 변경을 완료했고, 부대 개편은 계속 추진할 전망이다. 육군은 "이는 미래 '한국형 여단 중심의 모듈형 부대구조' 개편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군 작전의 중심은 본래 '사단'이었다. 현재 부대 개편의 핵심은 작전의 중심을 사단에서 '여단'으로 옮기는 것이다.
개편이 완료되면 여단은 사단 등 상급부대 지원 없이 독자적 작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독립작전 개념은 사단급에서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그 기능을 여단까지 주는 것"이라며 "병력 집약적 구조를 만들어서 전투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고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육군은 "기존 병력집약형 구조를 전투효율이 향상된 부대구조로 정예화하고 전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향후 한국형 여단이 기존 사단에 준하는 전투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편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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