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경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가 연루된 이른바 '납골당 사업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DB] 2020.10.19 obliviate12@newspim.com |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윤 총장 장모 최모 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작년 12월 29일 보완수사를 지휘했다. 검찰은 이후 올해부터 시행된 수사권조정 법령에 따라 해당 지휘를 지난 1월 18일 보완수사 요구로 변경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비슷한 시기 이같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결정문을 접수하고 최근 최 씨를 고발한 노덕봉 씨를 불러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노 씨가 고발한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결과 작년 12월 18일 최 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노 씨는 지난 2005년 최 씨가 자신으로부터 명의신탁받은 주식 10%를 법조브로커 김모 씨에게 불법 양도하고 이후 서류 조작 등으로 1890억원 상당 납골당 사업권을 빼앗아 갔다며 작년 1월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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