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하수영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4차 재난지원금 규모와 관련, "어제 여당 정책위의장이 언론인터뷰에서 기정예산에서 쓸 수 있는 부분을 합쳐 20조원 전후라고 발언했는데 제가 알기로도 그 정도 선에서 거의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업무보고에 출석,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도 추경편성 방향에 대해 폭넓고 두텁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규모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2021.02.24 kilroy023@newspim.com |
앞서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지난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추경 규모를 묻는 질문에 "20조원 전후한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정 예산까지 포괄해서 하는 것이기 떄문에 실제 규모는 그것보다 작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순수 추경은 물론 20조원이 안 되는데 본예산 항목 중 좀 더 신속하게 사용할 것까지 합치면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경안 제출 시기와 관련, "빠르면 다음주에 제출할 것"이라며 "저희 목표로는 3월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려고 하고, 그 전에 국회에 제출하려고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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