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 중 유기인증을 받은 품목의 재해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기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은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농가가 부담했으나 유기인증 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은 전액을 지원한다.
무안군이 유기인증을 받은 농작물의 재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사진=무안군] 2021.02.24 kks1212@newspim.com |
군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유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고 관행농업 또는 무농약 인증 농가들이 유기농으로 상향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 부담분 20%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물별 가입시기에 맞춰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하고 신청서와 유기농인증서 등을 각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재광 무안군 환경농업팀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태풍, 병해충 발생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유기농 인증 면적이 1010ha에 달하는 만큼 농가들이 빠짐없이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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