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6일 시청 집현실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보다 10% 많은 6722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춘희 시장과 류임철 행정부시장, 조상호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내년 주요사업 대응 방안과 정부예산 확보 목표 및 추진계획 등을 논의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청사 전경 2021.02.26 goongeen@newspim.com |
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6111억원 보다 10% 많은 6722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확보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방안, 우수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위한 농식품 펀드 조성, 환경부 메가스테이션 공모 참여, 세종수목원 활성화 방안 등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메가스테이션 사업은 미래자동차 체험시설과 쇼핑몰 등이 복합적으로 갖춰진 랜드마크 충전소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행복청과 국립박물관단지 조기 완성, 광역교통시설 구축, 국가 및 지방행정시설 건립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대전~세종 광역철도와 ITX 세종선 사업 및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시설 유치 등 중장기 현안사업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차관과 예산실장을 잇따라 만나 시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향후 중앙부처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지원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 지역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